서울성모, JCI 인증 획득

[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미국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JCI는 비영리 의료기관평가기관인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가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을 심사해 인증하는 것으로 JCI 인증을 위해서는 1200여 평가항목에서 9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서울성모병원은 98.8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008년, 건축 단계에서부터 JCI 컨설턴트를 초청해 건축과 시설분야에서부터 인증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홍영선 병원장은 “JCI 인증으로 환자가 병원에 들어와서 나가기까지 안전한 환경에서 최상의 치료를 받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JCI 인증은 외국계 보험사나 관광대행사와 계약을 맺고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때 증빙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글로벌 의료기준 확립을 계기로 해외 환자 유치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