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롯데쇼핑과 신세계가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올 연말 유통업계의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유통업계에서 그간 치열한 싸움을 벌여온 두 회사는 외형에서는 신세계가, 영업이익에서는 롯데쇼핑이 각각 앞섰다.
올 상반기 신세계는 총매출 6조9915억원을 달성했고, 롯데쇼핑은 6조6072억원을 기록해 약 3000억원의 차이를 벌였다.
반대로 영업이익에서는 롯데쇼핑이 5903억원으로, 4982억원을 기록한 신세계를 약 1000억 차이로 앞섰다.
롯데쇼핑 김우경 IR팀장은 "외부적으로 소비심리 회복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고, 내부적으로는 각 사업부문별로 효율적인 관리를 함에 따라 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면서 "하반기에도 현재의 경기흐름이 유지된다면 올해에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 영업이익 1조원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소연 기자 mus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