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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4대 강 재검토 특위’ 출범

종교·금강권 7개시군 주민대표·시민·학계 등 24명 구성, 대안 마련에 촛점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도가 4대 강 사업 재검토를 위한 ‘4대 강(금강) 사업 재검토 특별위원회’ 및 ‘금강살리기 전문가포럼’를 발족하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충남도는 28일 금강특위위원장에 김종민 정무부지사와 허재영 대전대 교수가 공동 위원장을 맡고 ▲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등 4대 종단 대표 ▲금강권역 7개 시·군(공주, 논산, 금산, 연기, 부여, 서천, 청양) 주민대표 7명 ▲도의회 부의장단(유환준, 김홍장 의원) ▲시민사회 및 학계 대표 등 24명으로 이뤄진 금강특위를 설치했다.

비상설기구인 특위는 금강사업의 대안이 마련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특위는 정례회의(올해는 격월, 2011년 이후 분기별)와 사안별 임시회를 통해 금강살리기사업 쟁점에 대한 실증적 조사, 분석작업, 도민여론 수렴 등을 통해 정책대안을 내놓게 된다.

지역발전, 수질, 생태환경, 수자원, 문화관광 등 4개 분야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하는 ‘금강 살리기 전문가포럼’도 이날 출범했다.


단장엔 박진도 충남발전연구원장 내정가가 뽑혔다. 특위는 월 1회 정례토론 모임을 비롯해 각종 세미나, 워크숍, 조사와 연구활동을 벌인다.


포럼은 월례토론과 분과위(지역발전, 수질 및 생태환경, 수자원, 문화관광 등 4개 분과) 등을 통해 금강살리기사업 내용과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토하고 수질, 수량 변화 , 환경오염 가능성 등 쟁점에 대해 자문하는 등 금강살리기사업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맡는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충남도는 금강유역 9개 공구에서 4대강 사업이 진행 중이다 국민의 70% 이상은 4대강 사업을 걱정하고 있다”면서 “충남의 물줄기인 금강을 어떻게 하면 좀 더 아름다운 강으로 만들 수 있을지, 더 발전적 방향으로 강을 정비하고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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