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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치유하는 ‘치유의 숲’ 인기

산림청, ‘산음 치유의 숲’에 관심 커져…내년엔 편백림·숲체원에도 개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몸과 마음을 좋게 하는 ‘치유의 숲’이 인기다.


28일 산림청에 따르면 숲에서 얻는 휴양 효과 외에도 치유기능이 알려지면서 경기도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내 치유의 숲에서 운영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산림청은 이곳에서 휴양림이용객들에게 숲 치유 효과를 널리 알리고 건강에도 도움 되도록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무료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주중에 하루 두 번(오전 9시, 오후 1시) 3시간씩 운영하는 ‘숲 체험’과 매달 1~2회, 주말에 1박2일로 펼치는 주제별 프로그램인 ‘스트레스 예방 및 관리’ 두 종류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웹사이트(www.huyang.g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kim1964@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자연휴양림 웹사이트를 참고하거나 국립산음자연휴양림(☎031-774-8133)에 물어보면 된다.



산림치유는 피톤치드, 음이온, 자연경관, 소리 등 산림의 환경요소들을 활용해 사람 몸에 면역력을 높여준다. 건강을 위한 활동으로 독일, 일본 등지에선 오래 전부터 널리 활용됐다.


우리나라에선 언론을 통해 건강증진효과가 소개되면서 질환자는 물론 일반인들로부터도 관심과 기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산림치유활동을 식물, 물, 운동, 기후, 정신, 식이요법 등 6개 영역으로 나눠 프로그램들을 개발 중인 산림청은 산음 치유의 숲 외에도 전남 장성 편백림과 강원도 횡성 숲체원에 올해 완공을 목표로 치유의 숲을 만들고 있다. 이들 숲은 내년에 문을 연다.


한편 지방자치단체들도 치유의 숲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남 장흥군은 올부터 억불산에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시작,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 순창군, 충북 영동군 등지에서도 내년부터 치유의 숲을 만든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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