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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직 7급 공채 실질경쟁률 72대 1

응시율 62.5%..합격자 9월30일 발표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난 24일 실시된 2010년 국가직 7급 공채 필기시험 경쟁률이 72대 1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채는 행정직ㆍ기술직 등 19개 직류 446명의 국가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해 전국 6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진행됐으며, 응시원서를 접수한 5만1452명 중 3만2154명이 응시해 평균 62.5%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시험의 응시인원 대비 실질 경쟁률은 72.1대 1로 지난해 48.3대 1보다 높았다.

행정직은 4만4856명이 지원해 2만8139명이 응시해 62.7%, 기술직은 6596명 지원에 4015명이 응시해 60.9%의 응시율을 각각 나타냈다.


4명 모집에 2036명이 원서를 접수해 509대 1의 최고 출원경쟁률을 보였던 행정(교육행정ㆍ일반)직은 응시인원 중 930명만이 응시해 45.7%의 최저 응시율을 보였다.


김동극 행안부 인력개발관은 "고등고시 1차 시험과 9급 공채에 비해 7급 공채 응시율이 떨어지는 원인은 9급 공채를 준비한 수험생이 7급 공채에도 원서를 접수한 후, 높은 난이도와 시험 준비부족으로 응시를 포기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응시원서만 접수하고 실제 시험을 치르지 않는 수험생을 감안해 시험장을 줄여 운영하거나 시험을 포기한 수험생에게 패널티를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응시율 제고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험문제 난이도에 대해 수험생들은 국어ㆍ영어 등 기본과목이 예년에 비해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돼 전반적으로 합격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고, 지난해 일부 까다로운 문제 때문에 과락자가 많이 나왔던 한국사도 예년보다는 쉽게 출제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행안부는 내달 6일 필기시험 최종 정답을 확정해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개하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9월30일 발표한다.


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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