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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 2405명 합격

합격자 평균점수 79.8점..전년比 5.5점↓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에 모두 2405명이 합격했다.

행정안전부는 24일 '2010년도 국가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2405명의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최종 1719명을 선발하는 올해 9급 공채시험은 선발인원이 전년대비 27.6%(655명) 감소했음에도, 응시자는 2701명 증가한 10만5911명이 응시해 6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행정직군에서 2142명, 기술직군에서 263명이 합격했다.

전체 합격자 평균점수는 79.8점으로 지난해 85.5점보다 5.7점 낮아졌고, 일반행정(전국모집) 합격선도 80.5점으로 지난해 87.5점보다 7.0점 낮아지는 등 주요 직군 합격선이 떨어졌다.


응시자 전체평균(51.2점)도 지난해(58.2점)보다 큰 폭(7.0점)으로 하락했다.


가장 높은 합격점수는 교육행정-일반, 시설-건축 분야로 85점을 기록했고, 일반행정 지역모집에서는 부산과 제주의 합격선이 82점으로 가장 높았다.


107명 선발로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서울ㆍ인천ㆍ경기 합격점수는 80.5점으로 나타났다.


과목별로는 여성은 영어과목, 남성은 한국사 과목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평균점수는 여성이 52.64, 남성이 48.88점, 한국사평균점수 여성 45.83, 남성 47.43점을 각각 기록했다.


합격점수가 낮아진 것은 '단순 암기식 문제에서 종합적 사고 능력 측정을 위한 유추ㆍ판단형 사례문제' 중심으로 출제경향이 변화됐기 때문으로 행안부는 분석했다.


여성합격자는 963명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해, 2008년 44.5%, 2009년 43.3% 등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공직채용에서 양성평등 구현을 위한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 총 17명(여 10명ㆍ남 7명)이 추가합격했고, 교육행정에서는 남성 7명, 철도공안ㆍ전기ㆍ토목 등에서는 여성 10명이 추가합격했다.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최종 17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서 총 552명(32대 1)이 응시, 25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고, 장애인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해 12개 직군 96명 선발예정인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2600명이 응시해 138명이 합격했다.


전체 합격자의 이번시험 응시횟수를 조사한 결과 3회 응시해 합격한 수험생 비율이 전체 22.7%로 가장 높았다.


대다수 합격자(77.0%)가 2~5회 응시해 합격했고, 1회 응시해 합격한 수험생도 전체의 10.2%를 차지했다.


합격자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자메시지서비스(SMS)를 신청한 합격자에게는 휴대폰 문자로도 통보된다.


최종시험인 면접시험은 오는 8월31일부터 농수산물유통공사(AT센터) 및 전국 8개 시ㆍ도에서 5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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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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