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경영 정상화를 위해 워크아웃을 신청한 엠비성산이 1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 결과에 따라 관리절차를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엠비성산(대표 우광옥, 홍종찬)은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과 1차 회의 결과에 따라 경영정상화를 위해 기업재무개선 등 관리절차를 개시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일 엠비성산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과 채무상환유예 등을 위한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결과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엠비성산이 신청한 워크아웃은 기업재무개선의 효율적인 실행을 위한 것으로 채권행사 유예기간은 27일부터 오는 10월 26일까지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1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관리절차 개시로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구성하고 자산부채 실사 및 존속능력 평가, 매각주간사 유치 등 외부전문기관을 선정해 구체적인 사항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채권행사 유예대상과 채권범위, 유예기간을 결정하는 등 세부 내용도 관리 기간동안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워크아웃절차 개시 후에도 신규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는 지속할 예정"이라며 "이미 3~4곳의 투자처에서 투자의사를 전해온 데다 회사 영업활동은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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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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