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뉴욕상품]금값 추락..3개월 최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4초

금 1175선 붕괴..손절매 속출, 원유·귀금속·비철금속 일제 하락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금이 2% 이상 하락하며 3개월 최저치까지 떨어졌고 나머지 귀금속도 일제히 떨어졌다. 구리가 7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유가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금이 사흘째 떨어져 4월2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요지지선인 1175달러선이 붕괴되면서 손절매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가 5개월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나지 못했다.

세계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 SPDR골드트러스트가 7월 이후 꾸준히 금을 매도한 것이 금 가격에 악재가 되고 있다. SPDR은 7월 이후에만 18t 이상의 금을 순매도 했다. 은이 3% 이상 빠졌고 플래티늄과 팔라듐도 모두 하락했다.


전일 10주 최고치를 기록한 구리가 약세로 돌아섰고 대부분의 비철금속이 하락했다. 최근 강세에 대한 부담감에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악화된 것이 더해져 구리가격을 떨어트렸다. 최근 꾸준히 감소해 비철금속 가격을 지지했던 런던금속거래소(LME) 재고가 또다시 납을 제외하고 모두 줄어들었지만, 시장은 경제지표에 더 주목했다.

유가도 2% 가까이 떨어져 지난 1일 이후 최대낙폭을 기록했다. 구리와 마찬가지로 소비자신뢰지수 악화가 가격을 떨어트린 것으로 보인다. 가솔린과 난방유가 모두 2% 이상 하락한 반면 천연가스는 이틀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산하 상품거래소(COMEX) 8월만기 금은 온스당 25.1달러(2.12%) 내린 1158달러를 기록했다. 금은 장중 한때 1116.9달러까지 떨어져 4월26일이후 최저치에 도달했다. 9월만기 은은 17.626달러로 57.4센트(3.15%) 급락했다.


10월만기 플래티늄은 19.1달러(1.23%) 빠진 1536.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9월만기 팔라듐은 8.45달러(1.78%) 하락한 466.5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COMEX 9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3.2065달러로 1.65센트(0.51%) 하락했다. LME 3개월물 구리는 톤당 90달러(1.26%) 빠진 7059달러로 7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알루미늄은 2056달러로 전일과 종가가 같았다.


아연은 1909달러로 46달러(2.35%) 떨어졌다. 납은 38달러(1.89%) 내린 197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석은 270달러(1.38%) 미끄러진 1만933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니켈은 2만545달러로 255달러(1.23%) 주저앉았다.


NYMEX 9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1.48달러(1.87%) 떨어진 77.5달러를 기록했다. 가솔린은 갤런당 2.0632달러로 4.26센트(2.02%) 하락했다. 난방유는 4.32센트(2.11%) 내린 1.999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4.68달러로 6.3센트(1.37%) 상승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9월만기 브렌트유는 배럴당 1.37달러(1.77%) 떨어진 76.1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9월만기 옥수수는 부쉘당 3.6275달러로 1.25센트(0.34%) 떨어졌다. 밀은 5.5센트(0.93%) 오른 5.95달러를 기록했다. 8월만기 대두는 0.25센트(0.03%) 내린 9.9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ICE 10월만기 원당은 파운드당 0.2센트(1.07%) 하락한 18.42센트로 장을 마감했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2.2포인트(0.83%) 떨어진 264.46포인트를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jw@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재우 기자 jjw@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