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생은~' 남상미, "동성애? 문화적 충격이었다"(인터뷰②)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동성애? 플라토닉 사랑 같아요”


배우 남상미는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SBS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요리연구가 민재(김해숙)의 조수인 부연주 역을 맡아 사랑하는 사람을 프랑스로 떠나보낸 뒤 마음을 닫아버린 여자의 깊은 상처와 애달픔을 잘 표현하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각 세대간, 성별간 '다양한 사랑법'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눈에 띄는 건 최근 크게 이슈가 되며 공론화 된 ‘동성애 코드’.


공중파 TV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동성애를 수면 위로 끌어낸 '인생은 아름다워'는 동성애를 향한 우리 사회의 현실적인 시각을 가감 없이 그려내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 속 가족들은 남의 얘기인 줄 알았던 일이 닥치자 놀라고 당황하며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경험하기도 하고, 결국 이해와 사랑의 눈으로 보듬기도 한다.

사실 이번 드라마에서 동성애 코드는 예상보다 비중이 컸다. 동성애에 대해 좀 더 깊이 다루면서 촬영신이 많아지고 있는 상태. 동성애에 대해 배우 남상미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그녀는 지난 27일 논현동에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저도 솔직하게 이번 드라마를 통해 접한 경우라서 모든 것이 새로워요. 대본을 봐도 남녀 연기자들이 연애하는 신들이 본격적으로 허락을 받고 난 뒤에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라서요. 그리고 송창의 이상우 두 오라버니들과 정말 친해서 그런지 몰라도 생소하면서도 신기한 저도 이번 드라마를 통해 문화적 충격을 많이 받았어요. 하하”라며 동성애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설명했다.


사실 동성애라는 것이 실제적으로는 금기시 돼 왔던 상황. 하지만 드라마 방영이후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며 공론화 되고 있다. 대중들에게 있어 동성애는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게 인식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남상미는 “팬들을 봐도 그렇고 저 또한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아요. 오히려 그들이(송창의, 이상우) 플라토닉 사랑 같고 일단 저한테는 다 새롭고 신기해요”라고 웃으며 솔직한 자신의 심정을 털어놨다.


한편 ‘인생은 아름다워’는 결혼을 앞둔 호섭(이상윤)과 연주(남상미)의 앞으로의 상황전개. 그리고 곧 시누이가 될 양초롱(남규리)과 연주의 팽팽한 대결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최준용 기자 yjchoi01@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