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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2Q 영업익 636억.. 사상최대(종합)

[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3분기 패션 비수기 불구 산업자재·필름 호조로 실적 자신

올 초 코오롱의 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분할 전·후를 통틀어 사상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다. 회사 측은 3분기에도 산업자재·필름 부문 등의 호조로 2분기 못지 않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9.8%, 42.6% 증가한 8040억원, 63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분할 전 (주)코오롱 시절을 포함해 역대 분기 최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다.

2분기 세전이익도 208억원의 이자비용에도 불구하고 코오롱글로텍, SKC코오롱피아이 등 8개 국내·외 자회사로부터의 지분법이익 277억원이 반영되며 전분기보다 60.3% 늘어난 665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실적발표 직후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산업자재 ▲화학 ▲필름·전자재료 ▲패션 등 주요 사업부문이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 호조와 경기회복에 힘입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조진남 코오롱인더스트리 IR팀장은 "3분기에는 패션부문이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지만, 산업자재와 필름·전자재료 부문이 풀가동되고 있는데다 라인 증설 효과도 하반기에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며 "꾸준한 고부가제품 중심의 라인업 개선으로 3분기도 2분기 못지 않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 상반기 누적으로 매출액 1조 5360억, 영업이익 1083억, 순이익 932억을 각각 기록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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