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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노래를 잘해야 하기 때문에 포기하려 했다."
배우 배두나가 27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글로리아'(극본 정지우 연출 김민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배두나는 "시놉시스를 처음 받았을 때 노래를 잘해야 하는 배역이라서 덜컥 겁이 났다. 역할을 좋았지만 무조건 맡는다고 하면 민폐가 될 것 같았다. 그래서 포기하려고 했다"며 "하지만 항상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도록 노력해서 해내는 것이 배우라고 생각해서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습은 열심히 하고 있다. 정지우 작가도 내가 노래 실력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6부까지 계속 새로운 노래를 줘서 열심히 연습만 하고 있다"고 웃었다.
또 배두나는 "가장 어려운 노래는 '글로리아'다. 듣기에는 쉬워 보였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 연습하는데 가장 오래 걸린 것 같다. 또 나영희 선배님과 듀엣곡이 하나 나오고 양희은 선생님의 '세노야'라는 노래도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습할 때는 자신감을 가장 많이 지적 받는다"는 배두나는 "연기할 때와 달리 노래를 부를 때는 이상하게 힘이 든다. 자신이 없지만 나진진의 무대포 정신으로 헤쳐 나가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맡은 나진진 캐릭터에 대해 "나이 서른이 넘었는데 꿈과 삶의 방향이 없고 무작정 열심히 사는 아이다. 부모님 없이 다섯 살 지능의 언니 나진주와 함께 살면서 새벽부터 신문 배달, 세차장 알바를 하고 밤에는 야간업소에서 가방 보관소도 하는 열심히 사는 아가씨다"라고 설명했다.
배두나는 "저돌적인 인물이라 주먹질도 많이 해야 해서 촬영하면서 온몸이 쑤셨다. 몸도 많이 쓰고 일을 할 때도 자동적으로 손이 먼저 나가고 발걸음도 빠른 인물이다. 몸이 고단한 촬영이었는데 이제는 적응이 됐다"고 웃었다.
배두나, 이천희, 소이현, 서지석, 오현경, 이종원 등이 출연하는 '글로리아'는 오래된 나이트클럽 '추억속으로'를 배경으로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31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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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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