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삼성SDI(대표 최치훈)는 27일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에 따른 연결기준으로 올해 2분기에 매출 1조3266억원, 영업이익 836억원, 당기 순이익 6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11.77%, 영업익은 45.14%, 당기순익은 33.07% 각각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 매출은 10.1%, 영업익은 29.21%, 당기순익은 46.47% 각각 늘어난 수치다.
◆전지 사업부문
2분기 전지 사업부문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대상으로 한 폴리머전지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50% 늘어나고 전동공구의 판매도 160% 성장하는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 판매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0억원(14%), 전분기 대비 530억원(10.2%) 늘어난 5700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아이폰4와 갤럭시S 판매 본격화와 스마트폰의 신제품 출시가 늘어나고 노트PC의 성수기 진입과 기업용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리튬이온전지 시장은 20%대의 고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삼성SDI는 보고 있다.
◆PDP 사업부문
2분기 PDP 사업부분은 월드컵 특수와 신제품 조기 출시 전략 및 경쟁사대비 디자인 우위를 바탕으로 판매가 대폭 늘어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0억원(21.4%) 증가한 6070억원을 기록했으며, 판매량은 약 60만대(63%) 증가한 약 160만대를 기록했다.
특히 동남아와 중국 등 성장 시장에서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7%, 전분기 대비 25% 각각 증가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판매는 약 20만대(15%), 매출은 900억원(17.4%)이 각각 증가했다.
하반기 PDP모듈 수요는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과 PDP 3D의 비중이 상반기 2%에서 19%에서 늘어나는 등 3D PDP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8%, 상반기 대비 14% 증가한 97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는 하반기 지속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노트PC용 2차전지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 PDP 사업부분에서는 하반기 중 3D PDP 50인치 2개, 58인치 1개 모델을 추가해 총 9개 모델로 라인업을 보강하고 성수기 PDP 수요 및 3D PDP에 대한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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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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