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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끝없는 내분’ 이사장 선출도 연기

26일 이사회서 결론 못내고 차기 이사회로 넘겨…총선위 활동과 총장후보 3명 인정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총장선출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대전 목원대학교가 26일 이사회서 차기 이사장을 뽑지 못하고 다음 달 초 이사장과 총장을 선출키로 했다.


목원대 이사회가 26일 오전 대전 리베라호텔서 새 이사장 선출과 총장선출위원회(이하 총선위) 경과보고 등의 안건을 처리키 위해 열렸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총선위 안건에 대해선 총선위 활동의 합법성을 인정하고 총장후보로 선출된 3명의 후보 모두를 인정했다.


이사회는 이상훈 임시이사가 교육과학기술부에 소집을 요청, 이뤄졌기에 허원배 이사장과 이요한 총장 등 학내 갈등과 직·간접으로 연관 있는 8명의 이사가 참석하지 않은 채 열렸다.

이사들은 다음 달 말까지 총장 및 이사장 선출을 마무리할 계획이나 이사장, 총장, 노조 등이 재선거를 요구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목원대 노조는 이사회 회의장 밖에서 “불법선거를 부추기는 임시이사는 퇴진하고 총선위는 선거파행을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피켓시위를 벌였다.


임시이사 쪽 관계자는 “이사장이 이사회를 열지 않으면 교과부에 소집을 요청, 늦어도 내달 말까지 정상적인 이사회를 통해 총장과 이사장을 뽑겠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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