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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5거래일째 상승, 미 주택지표 호조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유럽증시가 장중 하락세에서 상승반전하며 5거래일째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로존 스트레스테스트결과 대형은행들이 통과한데다 미국 6월 주택지표가 예상외로 호전된 결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얼라이드 아이리시뱅크와 덱시아 등 은행주가 강세를 견인했다.


26일(현지시간) 유럽주식시장에서 Stoxx 유로600지수가 지난주말대비 0.5% 상승한 257.12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22일 이후 최고치다. 서부 유로존 18개지역 증시중 16개 국가 증시가 상승했다. 영국 FTSE100 지수가 지난주말대비 0.7% 상승했고, 프랑스 CAC 40지수도 0.8%가 올랐다. 독일 DAX지수 또한 전장대비 0.5% 오름세를 보였다.

유로존 스트레스테스트결과 91개 은행중 7개 은행이 통과하지 못했다. 유럽은행감독위원회(CEBS)는 독일 하이포 리얼 에스테이트를 비롯해 그리스 농업은행, 스페인 방카 시비카 등 저축은행 5곳이 불합격판정을 받았다. 이들 은행은 35억유로(미화 45억달러)가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발표전 골드만삭스는 380억유로가, 바클레이즈캐피탈은 850억유로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6월 신규주택판매가 33만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예측평균치 31만채를 뛰어넘는 것이다. 전달에는 세제해택이 종료되면서 30만채를 기록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바 있다.

얼라이드 아이리시뱅크가 5.6% 상승한 95유로센트를 기록했다. 덱시아도 9.1% 급등한 3.61유로를 기록했다.


BP 또한 전일비 4.6% 오른 416.95펜스를 기록했다. 영국 털러오일도 5.1% 급등세를 보이며 1239펜스를 기록했다. 파이낸셜타임즈 실적호조로 피어슨이 5.8% 올라 1029펜스를 기록했다.


반면 그락소가 1.3% 떨어진 1172펜스를 기록했다. 코노트도 69%가 떨어진 31.46펜스를 기록했다. 공공주택사업 유지를 위해 긴급한 펀딩이 필요하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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