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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 강지환 때문에 흔들리는 '여심' 표현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서은영(박시연)의 복잡한 감정 연기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7년차 여배우 박시연의 연기는 담백했다.


26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SBS '커피하우스'에서 서은영은 이진수(강지환)의 행동에 마음이 살짝 흔들렸다.

돌연 모습을 드러낸 이진수는 서은영을 찾아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집으로 들이닥친 이진수는 "(은영이) 너가 행복한 것이 가장 중요해. 네 감정이 어떤지 한번 더 물어보고 싶었어"라고 말했다.


서은영은 "한번 더 물어봐줘서 고마워. 그런데 이 말을 하는걸 영원히 후회할지 모르겠지만, 지금 이 순간에는 어쩔 수 없이 내가 반드시 지켜야할 것들도 있어"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진수는 "강요는 안해. 아무래도 행복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들면 언제든 말해. 결혼식날 아침에라도. 그럼 나는 뭐든 할거니까"라며 확고한 자신의 신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서은영은 복잡한 감정을 연기로 표현했다. 결혼을 앞둔 사랑스러운 예비신부의 모습 뿐만 아니라, 이진수 때문에 마음이 흔들렸던 모습과 눈물을 글썽거렸던 모습까지 모두 보여줬다.


함은정의 연기도 돋보였다. 극중 강승연(함은정)은 자신을 좋아하는 김동욱(박재정)에게 이진수를 좋아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티아라의 멤버인 함은정은 그동안 '커피하우스'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아역 출신으로 연기 기본기가 탄탄한 함은정은 박시연-강지환과 연기호흡을 맞췄다.


최근 함은정은 마지막 자신의 연기를 마친 후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에 표민수 감독은 함은정을 토닥거려주며 그동안 수고 했다며 위로하기도 했다.


함은정은 '커피하우스'가 끝나도 지속적으로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함은정은 7월 크랭크인 되는 영화 '화이트'에서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이 영화에는 최아라 김기방 등도 출연한다.


'커피하우스'에서는 두 인물을 한 화면에 잡는 기법으로 인물들의 심리적 상태나 감정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진수 서은영의 대화 혹은 한지원 서은영의 대화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비춰, 시청자들이 감정의 이해를 빠르도록 했다.


또한, 책 속의 이야기와 현실을 절묘하게 버무려 소설책을 보는 듯한 착각을 들게 만들었다.


한편, 강지환 박시연 함은정 등이 출연한 '커피하우스'는 오는 27일 종영한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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