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외교통상부는 26일 주한 리비아경제협력대표부 활동 중단과 관련 "업무가 일시적으로 중단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외교부에 공식적인 통보는 없었기 때문에 어떤 이유에서 업무가 중지됐는지는 좀 더 파악을 해봐야 한다"면서 "사무소를 정식으로 폐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식적인 통보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그(업무중시) 시점과 관련해서 외교부 당국자와의 면담과정에서는 주한 대표부의 영사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시간이 소요된다 이런 언급이 있었다"면서 "일반적으로 리비아를 포함해 아랍국가들은 지금이 휴가기간이어서 장기간 휴가를 가기 때문에 그런 측면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비자 업무는 리비아에 도착해 공항에서 비자를 받는 식으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가능한 조기에 영사업무가 재개될 수 있도록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승국 기자 inkle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