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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피처폰 모바일 게임 매출 저조...전년대비 영업익 65.5%↓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26일 실적발표를 갖고 올해 2분기 매출이 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3억원, 당기순이익은 6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65.5%, 당기순이익은 48% 감소했다.


컴투스는 실적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국내 피처폰 모바일 게임시장 침체 및 '슈퍼액션 히어로4'의 흥행 저조에 따른 국내 피처폰 매출의 감소를 꼽았다.

국내 피처폰 시장이 스마트폰 공급 확산으로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데 반해 막상 스마트폰 게임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글로벌 오픈 마켓의 국내 게임 채널이 아직 열려있지 않아 새로운 수익 창출로 연결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또한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내놓은 콘텐츠 정액제 가입자 수 확대로 인해 피처폰 게임 이용자들의 신작 게임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점 역시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실제로 부문별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피처폰 게임 매출은 4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바 36% 감소하며 큰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스마트폰 게임 매출은 해외 성과에 힘입어 연결매출 기준 1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4%, 전분기 대비 43%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컴투스 CFO 최백용 이사는 "올해 들어 스마트폰 게임 개발 인력을 확충하는 등 주요 사업군을 재정비했다"며 "하반기 이후 전략적 무게를 스마트폰 쪽으로 두고 스마트폰 게임 출시 라인업을 11개 잡는 등 적극적 공략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투스는 실적발표와 함께 올해 경영 계획을 매출 302억원, 영업이익 46억 원, 당기순이익 54억 원으로 수정 발표했다. 이중 스마트폰 게임 매출 목표는 연결 매출 기준 86억 원으로 41% 상향조정됐고 피처폰 게임 매출 목표는 231억 원으로 39% 하향조정됐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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