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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석 화성시장 개인홈피가 시 홈페이지?

시 홈피, 시장 정치인 사이트 연결창 사용, 市 "몰랐다" 뒤늦게 변경

[아시아경제 김영래 기자]채인석 화성시장 개인 정치인 사이트가 당선직후 '시 홈페이지'로 자동 링크된 사실이 드러나 '사유화 논란'이 일고 있다.


채 시장의 정치인 사이트(www.hscity.net/hscity/mayor/main.js)는 시장 취임 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자동 링크 되도록 설정됐다.

시장 개인 홈페이지가 아닌 화성시청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된 후 링크된다는 이야기다.


25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 검색되고 있는 채 시장의 개인 홈피 주소는'www.change2010.kr'이다.

이 주소는 채 시장이 취임 후 시 홈페이지로 자동 연결되고 있고 시장의 얼굴사진 여러 장이 연속적으로 바뀌는 홍보창을 통해 정치인 사이트로 연결된다.


채 시장이 시 홈페이지를 통해 간접적 홍보 효과를 얻고 있는 것이다.


시 홈페이지에서 '고장의 시장이 누구인가'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장 개인의 정보를 인터넷으로 찾는 시민들에게 시장의 이력이나 공약 등을 간접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결론이다.


시민 김모(38)씨는 “우리 고장의 시장이 누구인가 궁금해 사이트를 검색해보니 시청 홈페이지가 나오더라”며 “시 홈페이지가 시장 개인의 소유물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공보관실 이미연씨는 "네이버나, 다음 등 인터넷 포털사가 잘못된 주소를 링크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인터넷 주소 자동 링크 변경은 포털업체가 아닌, 개인 인터넷 관리자에 권한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화성시는 이 문제를 기자가 취재하자 곧바로 채 시장의 인터넷 사이트 주소를 시 홈페이지가 아닌 정치인 사이트로 연결되도록 변경했다.





김영래 기자 y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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