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R";$title="";$txt="";$size="173,217,0";$no="201007221900297768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하이닉스반도체가 하반기 반도체 시장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상반기에 이어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오철 하이닉스 사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열린 2분기 경영실적 발표 자리에서 “하반기 반도체 시장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가 점차 회복되고 있고, 새로운 수요가 크게 나타나면서 상반기 실적호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권 사장은 “하반기에 글로벌 경기가 좋아지고 있고, 남유럽 위기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신성장사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새로운 인터넷 기반 응용제품 등의 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D램 공정전환도 3분기부터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권 사장은 “2분기에 44나노 공정전환이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3분기에는 자리를 잡고, 4분기부터는 매출향상과 비트그로스도 향상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금 보유량을 늘려 재무구조도 안정화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현금보유는 2조원 전후를 유지할 것”이라며 “현재 차입금 7조원 가운데 ‘올해 1조 갚겠다’고 공언했는데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대체적으로 밝은 하반기 전망이 나타났지만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아쉬움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최근 LG 인수와 관련한 소식에 대해 “LG측에선 하이닉스 인수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부인을 하고 있다”며 “언론에서 특정 기업을 지목해 인수 의지를 추측해선 안된다”고 경계했다.
그는 “현재 하이닉스 인수 의향을 밝힌 회사가 없지만 자생적인 지속성장이 가능하도록 기술력을 확충해 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의 사업성이 안정되고 가치고 있다고 인정되면 많은 인수 후보사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닉스는 이날 분기 1분기에 이어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갱신했다. 하이닉스는 연결기준으로 매출이 3조2790억원, 영업이익은 1조45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32%로 전분기 28% 대비 4%포인트 증가했다. D램 가격의 상승과 글로벌 경기 회복의 효과로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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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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