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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엘리트양성소 국제원자력대학원 첫 삽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국내외 원자력분야의 엘리트를 양성하는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EPCO INGS, 이사장 김쌍수 한국전력 사장)가 22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에서 첫 삽을 떴다.


한전은 이날 기공식을 갖고 건설에 착수했으며 내년 2월 교육과학기술부에 대학원대학교 설립인가를 신청하고 같은 해 9월 공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공학사 이상 학력 소지자로서 원자력발전 관련 실무경력 5년 이상자를 학생으로 모집해 2012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본 과정은 전문석사 및 기술박사 과정으로 운영되며, 전문교수뿐 아니라 실무교수와 학생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원자력발전 전문지식과 현장실무를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교육생들은 학년별 100명으로 내국인과 외국인 각각 50%로 구성될 것이며,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며 전일교육으로서 전 과정이 영어로 진행된다.

한전은 이에 앞서 학교설립에서부터 운영, 교육프로그램 등 모든 면에서 세계적인 지도자급 원전발전 기술 전문가 양성기관이 될 수 있도록 국제자문위원회(위원장, 정근모 전 과학기술부 장관)를 구성하고 원자력계 및 교육계의 세계적인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했다. 자문위원에는 전 미국원자력학회(ANS) 회장이며 현 에너지 전략협의회(ESCL) 대표인 매닝 먼칭박사, 미국 버지니아 대체에너지 그룹 회장이며 조지메이슨 대학교 연구 및 경제개발담당 부총장인 로저 스터프 교수, 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USNRC) 위원장이며 현 텍사스대 에너지 연구소 부소장인 데일 클라인 박사, 전 웨스팅하우스사 부사장 레지스 매치 박사 등 세계적인 저명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쌍수 이사장은 "원자력 발전소 4기가 가동 중이고 4기의 원전이 추가 건설되고 있는 한국 원전사업의 메카인 고리에 KEPCO INGS가 건립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전 세계적인 원전 르네상스를 선도할 최고의 원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국내 원자력 산업이 국가적인 성장동력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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