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합세도 부담..대형주는 혼조세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오후에 접어들면서 상승폭을 빠르게 줄여나가고 있다. 장 중 1755선까지 올라섰던 코스피 지수는 1740선까지 내려앉으며 강보합권으로 방향을 틀었다.
장 초반 매수에 나서던 기관이 매도로 방향을 튼데다 여전히 프로그램 매물이 적지 않게 출회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해석된다.
또한 그간 국내증시의 하락세를 막아내던 중국증시가 이날은 보합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등 이렇다할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점도 지수 상승 축소의 원인이 되고 있다.
21일 오후 1시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09포인트(0.24%) 오른 1740.8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00억원, 22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1600억원 가량을 순매수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나란히 순매도에 나서며 차익매물을 유도, 약 15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방향을 틀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2000원(1.50%) 오른 81만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2.41%), LG화학(3.48%), 현대중공업(3.44%) 등이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다만 현대차(-1.45%)와 신한지주(-0.85%), 현대모비스(-1.98%) 등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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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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