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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최희섭,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재대결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롯데 이대호와 KIA 최희섭이 홈런레이스 재대결을 펼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올스타전 ‘G마켓 홈런레이스’ 참가 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스턴리그는 SK 박정권, 두산 김현수, 이대호, 롯데 홍성흔이 홈런왕 등극에 나선다. 반면 웨스턴리그는 최희섭, 넥센 클락, LG 조인성, 한화 최진행, 한화 김태완이 레이스에 가세한다.


지난해 레이스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친 이대호와 최희섭은 재대결을 갖게 됐다. 두 선수는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9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유일한 외국인인 클락이 역대 세 번째로 타이틀을 가져가는 외국인 선수가 될 지도 관심사다. 2000년과 2002년 레이스에서 타이론 우즈와 틸슨 브리또는 각각 우승을 거머쥐었다.


1993년 처음 열린 홈런레이스의 우승자는 삼성 양준혁이었다. 통산 세 차례 우승으로 SK 박재홍과 함께 레이스 최다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레이스의 우승자에게는 상금 3백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준우승자에게는 1백만 원과 트로피가 돌아간다. 가장 멀리 홈런 타구를 날린 선수에게는 DSLR카메라를 증정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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