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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월화드라마들이 지난 20일 방송에서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동이'는 25.3%로 지난 19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의 상승세는 눈에 띌 만 하다. 20일 '자이언트'는 18.9%로 무려 2.5%포인트나 상승하며 관계자들을 기쁘게 했다. KBS2 월화드라마 '구미호, 여우누이뎐' 역시 10.9%로 전날보다 1.5%포인트 올랐다. 이 같은 상승세는 월화드라마들이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이' 천상궁 대역전극 흥미진진
'동이'는 천상궁 동이(한효주 분)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개돼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중전과 장희재는 천상궁이 가지고 있던 등록유초를 입수했다고 기뻐했다. 하지만 이것이 내금위장(정진영 분)과 천상궁의 함정이었다는 것을 안 중전을 절망했다.
장희재는 고문을 받으면서도 중전을 지키기 위해 함구했고 남인들 역시 숙종(지진희 분)에게 읍소했지만 극 말미에 또 다른 반전이 숨어있었다.
중전을 찾은 천상궁은 "내가 예전 중전의 누명을 벗겨주던 방법으로 다시 중전의 죄를 벌하겠다"고 말해 중전을 기함하게 한 것. 예전 중전에게 "세상은 그런 것"이라는 충고를 받던 천상궁의 모습이 아닌 당당한 라이벌로 떠오르며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제공했다.
'자이언트' 강남개발 본격 등장
'자이언트' 역시 시대극 특유의 이야기 풀이로 상승세를 탔다. 4년형을 선고받은 강모(이범수 분)이 황태섭(이덕화 분)에게 개포동 땅을 요구하고 정연(박진희 분)이 찾아오자 차갑게 대하며 경영학 공부에 열중했다.
민우(주상욱 분)는 개포동이 개발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강모를 면회가 "땅을 팔라"고 했지만 강모는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민우의 제안을 거절했다.
또 민우와 함께 소태(이문식 분)를 불러낸 정식(김정현 분)은 "강모를 없애버리면 개포동땅 값의 반을 떼어 주겠다"고 제안하며 강남개발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돼 흥미를 더했다.
'구미호' 반인반수의 비밀, 드러나다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윤두수(장현성 분)가 자신의 딸 초옥(서신애 분)과 연이(김유정 분)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관심을 모았다. 또 연이가 정규를 구하기 위해 반인반수의 모습을 드러내 정규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또 구미호(한은정 분)는 연이의 정체를 안 정규를 죽이려고 하기도 했다.
이 같이 월화드라마들의 스토리가 본격 궤도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는 것. 게다가 계절적 요인으로 시청층이 더욱 두터워지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 방송 관계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이들이 많아지며 시청자 '파이'가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월화극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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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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