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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6.25 참전 감사의 뜻..태국에 피아노 6300대 기증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부영그룹은 20일 6.25 전쟁에 참전국인 태국 방콕에서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피아노 기부행사를 열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이날 태국의 수도인 방콕의 시트리위타야 여학교에서 태국 참전 용사와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태국 교육당국에 한국 졸업식 노래 등이 담긴 디지털피아노 6300대를 기증했다.

부영그룹이 기증한 피아노 6300대는 1950년 6.25 전쟁 발발 직후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먼저 6300명의 전투 병력을 보내 한국을 도운 태국 정부와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겨 있다.


행사에는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회 회장인 차웽 용차런 예비역 육군대장 등 참전용사들과 친나완 분야키엣 태국 교육부 장관, 정해문 주(駐) 태국대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중근 회장은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낯선 이국땅에서 피 흘린 태국 참전용사들의 용맹과 희생이 아니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참전용사의 후예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구김 없이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영그룹은 그동안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에 초등학교를 지어주고 칠판과 디지털피아노 등을 기부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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