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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 초입으로 떨어졌다. 중국을 비롯한 국내 증시 호조와 수출업체 네고물량, 역내외 이월 롱스탑 등으로 환율이 낙폭을 키웠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9.90원 내린 1205.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216.5원에 상승 개장한 후 일부 시장참가자들의 롱플레이가 나오면서 1218.0원까지 고점을 찍었다. 이후 중공업체 네고물량에 상단이 막힌 환율은 증시 호조에 이월 롱스탑이 가세하자 점점 하락하면서 1205.3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거래량은 80억9650만 달러로 집계됐다. 기준율은 1211.80원.
박재성 우리은행 외환딜러는 "증시 오르고 유로 반등하면서 1210원 초반까지 역외 셀 위주로 밀렸고 1210원대에서는 네고물량, 롱스탑이 추가로 나오면서 하락했다"며 "당분간 1190원~1220원 박스권이 유효한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1200원이 한차례 밀릴 수 있지만 뉴욕증시도 불안하고 유로존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도 앞두고 있어 여전히 불확실성은 남아있는 상태"라고 언급했다.
오는 21일로 벤 버냉키 미 연준(Fed)의장이 반기 통화정책 보고를 위해 상원 의회증언을 앞두고 있음에도 별다른 경계감은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이날 주목을 받은 부분은 상하이증시가 급격히 반등세를 구축한 점이었다. 중국 증시가 부동산 규제 완화 소식 등으로 오르자 원달러 환율은 아래쪽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조재성 신한은행 금융공학센터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부동산 부양책이 나오면서 상하이 증시가 하향 추세선을 돌파해 당분간 랠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하향 시도가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단기적으로 아래쪽 1180원을 하단으로 보고 있으나 외환 당국 개입 경계감이 어느 정도 될지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82포인트 오른 1736.7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3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8월만기 달러선물은 전일대비 10.50원 내린 1205.70원에 마감됐다. 등록외국인이 1만2413계약 순매도한 반면 증권은 4699계약, 개인은 4643계약 순매수했다.
이날 오후 3시22분 현재 달러·엔은 86.96엔으로 오르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87.3원으로 내리고 있다. 유로·달러는 1.3020달러로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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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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