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해 공감대 형성 및 해외수출기반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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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바다 위를 나는 선박 '위그선(Wing-In- Ground Craft)' 상용화 시대에 대비한 국제세미나가 오는 21일부터 국토해양부 국제회의장에서 이틀간 열린다.
이번 국제세미나에는 중국, 일본 및 싱가포르의 해사당국자와 국내 개발업체 등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해 국제운항규정의 조기 마련 등 위그선의 상용화에 대비한 국제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위그선은 수면효과를 이용해 수면상 약 5미터(최고 150미터) 높이로 부양한 상태로 초고속(200km/h)으로 운항할 수 있는 신개념 선박이다. 비행기보다 연료유를 약 50% 절감할 수 있어 상용화 될 경우 해상운송산업에 일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제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국제항해시 안전검사기준 및 운항 규정 등 취항국가간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제세미나 개최를 통해 위그선의 상업적 운항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국내 위그선의 상용화 촉진 및 국내업체의 해외수출 기반조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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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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