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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님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요?”

이제학 양천구청장 개인메일로 아이디어 제출, 양천구 공무원과 격의 없는 대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민선5기 출범을 맞이해 전 직원으로부터 평소 구정발전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구청장이 개인메일로 접수받는다.


‘생활구정 100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제도는 ‘공무원제안제도’와는 차별화된 것으로 구의 최고 경영자인 구청장이 ‘직접 직원들과 대화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평소 구정운영에 있어 ‘소통과정’을 강조하는 이제학 구청장은 “양천구정은 구청장 개인의 철학만으로 경영하는 것이 아니라 1200여명의 모든 직원들이 마음과 뜻을 모아야 바람직한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한다”며 직원 개개인의 의견을 귀담아 듣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이디어는 7월15일부터 7월31일까지 접수하며 주제, 유형, 내용은 아무런 제한이 없다.

접수된 아이디어 중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서는 정책에 반영함은 물론 구청장이 직접 ‘격려의 편지’를 보내고, 인사특전이 주어져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있다.


공무원들의 반응은 기대하는 눈치다. 과제와 소재도 다양해 평소 직원들이 생각하고 있는 아이디어나 제안, 구청장에게 하고 싶은 말 등을 격의 없이 쏟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좋은 양천만들기를 위한 전략으로 ‘생활구정 100일 프로젝트’란 구청장 취임이후 100일간 비전이나 정책방향을 결정해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생활계획이다.


중장기 발전계획인 구정발전 4개년 계획수립, 선거기간 중 주민약속사업의 100%실현을 위한 공약사업 실천계획 수립 등 총 6개의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에 포함된 '우리 구청장님께 바란다'에 접수된 양천구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향후 4년 동안의 구 발전의 새로운 정책모델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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