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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2Q 실적기대에 상승..다우 0.6%↑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 마감했다.


2분기 어닝시즌을 맞아 기업들의 실적이 기대이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자들을 '사자'쪽으로 이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53포인트(0.56%) 상승한 1만154.43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대비 6.37포인트(0.60%) 오른 1071.25로,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8포인트(0.88%) 뛴 2198.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한때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하는 주택시장지수가 기대 이하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하락 반전했지만 실적에 대한 기대심리를 꺾지는 못했다.

◆ 2분기 실적 호조 기대 = 이날 개장전 델타항공은 여행객 증가와 항공료 상승의 효과로 10년만에 가장 큰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장 종료후 발표된 IBM의 2분기 실적도 기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의 델타항공이 올 2분기에 일부 항목을 제외한 순익이 5억4900만달러라고 이날 보도했다. 2000년 2분기 6억330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한 이래 가장 많은 순익을 거뒀다. 주당순이익은 65센트로 블룸버그가 전문가를 대상으로 집계한 전망치 66센트에 소폭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델타항공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81억7000만달러로 비즈니스 여행객과 일반 여행객들이 모두 늘어나면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항공권의 가격도 덩달아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대표는 “경제상황이 지속적으로 안정세를 보인다면 매출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IBM은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2.61달러로 시장예상치 2.58을 소폭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23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IBM의 주가는 1.4% 상승 마감했다.


◆주택건설지표는 주춤 = 개장후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미국의 지표는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NAHB는 미국의 7월 주택시장지수가 14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4월이후 15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전달 수정치와 전문가의 시장예상치 16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데이비드 세멘스 스탠다드 차타드 이코노미스트는 “세제지원의 만료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줬다”며 “고용시장의 더딘 회복은 주택수요를 약화시키고, 하반기 주택건설업자들의 건설 활동도 둔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택시장지수의 하락 소식에 경기 회복에 대한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주가는 일순간 출렁였다. 지수발표와 함께 0.6%대의 상승흐름을 보이던 다우지수는 하락반전하면 가라앉았다.


그러나 시장에 퍼진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를 무너뜨리지 못하고 재차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도 실적 기대에 부응 = 이날 국제유가도 기업들의 2분기 실적 호조 전망과 함께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2센트(0.7%) 오른 배럴당 76.53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증시와 원유시장이 커플링 현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가 오르는 것은 곳 경제회복을 의미하며 이는 곧 원유 수요 확대를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필 플린 PFG베스트 부사장은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공급은 충분한데 반해 수요가 미약한 상황에서 주식 시장의 강세는 경제 회복과 함께 원유 수요 확대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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