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교실 등 여름방학 이색 체험프로그램 마련 눈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 알찬 가족나들이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동부 서울을 가로지르는 시원한 물줄기 중랑천변과 역사의 숨결이 흐르는 배봉산으로 눈길을 돌려보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여름방학(7월 20~8월 23일)을 맞아 어린이들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이색적이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배봉산 근린공원에서 7월 24일부터 8월 17일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천연 염색 교실을 운영한다.
황토와 치자 등 자연에서 얻은 친환경 재료로 염색을 직접 해보면서 조상의 지혜를 배워보고 수질오염에 관한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다.
수업은 숲 해설가가 진행하며 천연 염료 종류와 특징, 약리적 효과, 매염제, 염색 용수, 염재, 무늬염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눠주는 손수건을 직접 염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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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한 손수건이 마르는 동안 배봉산 숲 해설도 들을 수 있다.
모집 인원은 1회 당 60명 내외로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전화(동대문구 공원녹지과 ☎02-2127-4775)로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중랑천의 자연학습장과 생태연못에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곤충을 관찰하고 거미집 만들기 등 곤충의 서식지를 직접 만들어보는 ‘곤충아, 중랑천 따라 걷자!’가 운영된다.
이화교 상단의 목화밭에서는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목화의 생육 관찰과 지난해 수확한 목화솜으로 부엉이 휴대폰 줄을 직접 만들어 보는 농사체험프로그램 ‘흥부친구, 목화!’가 운영되며 7월 25일과 8월 8일에는 목화밭 잡초 제거 등 봉사활동을 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동대문구 홈페이(www.ddm.go.kr), 서울시 생태정보시스템(ecoinfo.seoul.go.kr)을 통해 신청과 접수할 수 있으며, 전화(구청 공원녹지과 ☏2127-4775)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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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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