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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간접 흡연 제로에 도전!

금연공원, 금연아파트, 금연음식점 지정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공원 음식점 아파트 등 공공장소를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동대문구 주민은 하루 평균 30분 이상 간접흡연에 노출되고 있으며 1238명 중 80%가 간접흡연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하는 등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는 지난 1월부터 포스터, 홈페이지, 소식지, 동대문구 인터넷방송국을 통해 간접흡연의 폐해와 금연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 동대문구 전체 22곳의 어린이공원과 장평근린공원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올해는 배봉산, 용두공원 등 모든 근린공원을 금연공원으로 지정, 표지판 설치를 마쳤다.

또 대학생, 주민 금연지킴이를 활용해 전 공원을 매일 모니터링해 흡연 주민 발견시 금연 계도활동을 벌인다.


이와 함께 청솔우성아파트 등 5개의 대규모 아파트가 금연아파트로 인증을 받은데 이어 올해도 이문e편한세상아파트등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아파트 3개를 포함해 17개 아파트가 금연아파트로 신청해 운영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120개 일반음식점을 금연음식점으로 지정했다.


올해는 음식점 3천 업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내 100인 이상 사업장 중 10개 사업장을 목표로 ‘간접흡연 제로! 직장 만들기 사업’ 등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6월 말 현재 대상 오츠카 장안경륜장이 금연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구는 건강습관이 형성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금연지도자 교육을 이수한 경희대학교, 삼육보건대학 등 대학생 20명이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초등학생 흡연,음주예방교실’을 운영한다.


각급 학교의 신청에 따라 흡연학생을 대상으로 4주 4회 과정의 ‘청소년 금연교실’도 연다.


학교 출장교육이 끝나면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침, 행동요법 등을 통해 담배를 확실히 끊을 때까지 상담관리와 지도한다.


유덕열 구청장은 “간접흡연의 폐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때”라면서 “우리 가족과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금연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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