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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수위 오후 8시 정점찍을 것"

현재 5.8m로 예상치 5.1m보다 높아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북한의 임진강댐 방류로 현재(6시30분) 경기도 연천군 횡산리에 위치한 횡산 수위가 애초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현재 횡산 수위는 당초 전망치 5.1m를 넘어선 5.8m를 보이고 있다. 예상보다 많은 양의 물이 방류됐지만 유입량은 둔화된 상태다.

앞서 국토부는 임진강 유역에 내린 비로 횡산수위가 주의 단계인 3m를 넘어선 18일 오전 6시56분 1차 경보방송을 하고 해당 지역 주민을 대피시켰다.


문광혁 국토부 수자원개발과장은 "저녁 8시경에 수위가 6.5m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초 예상보다 많은 양의 물이 방류됐지만 위험한 수준은 아니다. 수위 9m까지는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18일 폭우로 인해 임진강 상류댐의 방류 가능성을 통보해왔다. 지난해 9월 북한의 황강댐 방류로 우리 국민 6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임진강 수해방지를 위한 남부구 실무회담'에서 우리측은 임진강댐 방류 시 사전 통보를 요구한 상태다.


조민서 기자 summe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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