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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33%, 옛 남자 숫자에 대해 '뻥'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 여성들의 경우 33%가 과거 섹스 파트너 수에 대해 거짓말을 늘어놓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현지시간) 온라인 소매업체 ‘마이바우처코즈’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이렇게 거짓말하는 여성 가운데 64%가 과거남 수에 대해 줄여 말한다고 소개했다.

새로 만난 파트너가 은밀한 자리에서 “거쳐간 남성이 몇 명이냐”고 물을 때 많다고 곧이곧대로 밝히면 좀 헤프게 보이지 않을까 걱정돼서다.


별로 없을 경우 별로 없다고 솔직히 밝혀도 ‘숙맥’ 취급당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재미있는 것은 당혹스러운 질문에 답하는 남녀의 양태가 서로 다르다는 점이다.


여성의 경우 과거 섹스 파트너 수에 대해 거짓말하는 이들 가운데 64%가 파트너 수를 줄여 말한다.


거짓말하는 이들 중 50%는 “창피해서”, 19%는 “헤프게 보이기 싫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새로 만난 남자의 과거 섹스 파트너 수가 자신보다 적을 경우 여성은 과거 파트너 수에 대해 거짓말하기 일쑤라고.


한편 과거 섹스 파트너 수에 대해 거짓말하는 남성의 비율은 43%다. 이들 중 60%가 과거 파트너 수를 뻥 튀겨 말한다고.


남녀 영국인들의 과거 섹스 파트너 수를 평균 잡으니 여성은 7명, 남성은 13명으로 나타났다.


마이바우처코즈의 마크 피어슨 대표이사는 “솔직하게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거짓말은 더 많은 거짓말을 낳기 때문”이라고.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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