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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기관 Repo거래 459조원..단기 운용수단으로 정착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올 상반기 기관간 환매조건부매매(Repo) 거래량이 지난해 상반기 보다 82% 증가했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KSD)은 올 상반기 기관간 Repo거래가 459조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 82% 늘어났다고 밝혔다. 6월 말 거래잔액은 11조957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 85% 늘어났다.

기관간 Repo거래 증가는 중개기관의 적극적 중개활동으로 인한 추가수요 발굴과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서울외국환중개, 한국자금중개, KIDB자금중개가 Repo거래를 중개한다.


Repo매도(자금차입)잔액은 외국은행이 지난해 상반기 보다 1142% 증가했고 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는 각각 182%, 105% 증가했다. Repo매수(자금대여) 잔액의 경우 국내 증권사, 은행, 자산운용사 모두 지난해 보다 100% 이상씩 증가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기관간 Repo거래는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Repo거래가 단기금융시장의 자금조달 및 운용수단의 하나로 정착돼 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환매조건부매매(Repo거래·Repurchase Agreement)는 거래의 일방이 상대방에게 증권을 매도하면서 동일 종류의 증권을 미래의 특정일에 다시 매수하는 조건으로 매매하는 거래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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