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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이주 여성 산모도우미 양성

산모도우미 지원 사업체 취업해 자국인 산모도우미 활동, 일자리 창출 효과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 보건소가 결혼 이주여성의 출산과 육아를 돕기 위해 나섰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결혼이주여성 산모도우미 상담사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이주여성 산모도우미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주여성의 임신과 출산을 돕고 영유아의 건강 보호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히 수료생들에게 관련 업체 취업 기회를 제공, 향후 활용도를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은 지난 6월 17 ~ 7월 13일 강북구 보건소 4층 강당에서 열렸으며 지역내 결혼이주여성 15명(필리핀 8명, 캄보디아 3명, 중국 2명, 베트남 1명, 우즈베키스탄 1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강의 아래 산모산욕기관리, 신생아관리, 모유수유, 마사지, 아기돌보기 등 산모도우미 활동을 위한 20개 세부프로그램을 교육받았다.

또 산모 식사 차리기, 복부 마사지, 신생아 목욕시키기 등 24시간의 실습과정도 포함돼 있으며 15명 모두 과정을 수료했다.


교육 수료생 중 임산부와 가정 사정으로 불참한 3명을 제외한 12명은 관내 산모도우미 지원사업체에 취업, 이달말부터 이주여성 산모도우미로 활동하게 된다.


모유수유클리닉 등 보건소 관련 프로그램에도 다문화 가족 도우미로 참여한다.


강북구 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를 분석, 보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그밖에도 강북구는 방문상담, 산모·영유아 관리, 만성질환 관리 등 의료취약계층인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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