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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트라이크 분할매수 펀드 '인기'

국내 주식형펀드 1조원 환매 폭풍 속 '선방'
하루평균 100억원 유입.. 총 1370억원 몰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열흘 간 판매됐던 삼성자산운용의 삼성스트라이크 분할매수 펀드가 1370억원의 자금을 모으며 인기를 끌었다. 하루 평균 1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몰린 셈으로,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에서 1조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간 것과 대조적이다.

이 펀드는 삼성자산운용의 대표펀드인 스트라이크 펀드가 사는 종목을 그대로 따라서 사는 방식으로 운용되며 목돈을 투자하면 펀드가 알아서 주식비중을 조절해 분할 매수해주는 펀드다. 안정적 운용을 위해 설정초기 한 달 내에 자산 총액의 50%를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2개월 동안 각각 25%씩 매입한다.


특히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낸 펀드에 안정성이 더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 스트라이크펀드는 1년, 5년 수익률이 각각 30.99 %, 129.18%로(제로인 7월16일 기준)로 장기적으로 높은 성과를 내온 시장 대표펀드다.

김용광 삼성자산운용 채널영업3팀장은 "변동성 장세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한 스마트 펀드 인기를 타고 많은 돈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월 중순부터 판매한 삼성자산운용의 스마트플랜 펀드 시리즈에도 총 4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회사 측은 이번 스트라이크 분할매수 펀드의 성공으로 여러 대표펀드를 분할 매수할 수 있는 스마트 펀드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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