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탈진 등 열 손상 환자 증가에 대비해 오는 9월 말까지 119 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119 폭염구급대는 얼음조끼, 얼음 팩, 생리식염수, 정맥주사세트, 정제소금 및 물 스프레이 등을 갖추고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발령 때 홀로 사는 노인 등 취약지역에 대한 폭염 구급순찰을 실시하는 등 만약의 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폭염으로 인한 열 손상 환자는 126명이었고, 이 가운데 60세 이상 노년층이 47명으로 전체의 37.3%를 차지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기온이 높은 한 낮에는 천천히 걷고 격렬한 운동을 삼가야 하며, 특히 노약자는 외출을 하지 말고 충분한 영양 섭취와 함께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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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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