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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태풍ㆍ호우ㆍ폭염시 행동요령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력 대응체제 돌입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태풍ㆍ호우ㆍ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발표하고, 여름철 각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올 여름 태풍 2~3개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 및 폭염특보도 증가하고 있어 어느 해보다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우선 대책본부는 태풍 특보시 침수예상 및 붕괴우려가 있는 주택의 주민은 신속히 대피하고, 고층아파트ㆍ건물 거주자는 유리창에 테이프 등 부착해 파손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신주ㆍ가로등ㆍ신호등 접촉 및 집안ㆍ밖의 전기수리를 중단하고, 선박은 단단히 묶어 고정하라고 당부했다.


호우 특보의 경우 ▲저지대ㆍ상습침수지역 거주 주민 대피 ▲천둥ㆍ번개가 칠 경우 건물 안이나 낮은 지역으로 대피 ▲고층아파트 옥상ㆍ지하실 및 하수도 맨홀 접근 금지 ▲논둑은 미리 점검ㆍ모래주머니 등 이용 농경지 침수를 방지하라고 재난본부는 주문했다.


또한 폭염 특보가 내리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섭취하되 카페인 음료나 주류는 가능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는 햇볕을 차단하고 환기를 시키고, 축사는 지속적으로 환기해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하며, 천장 복사열을을 방지해야 한다고 대책본부는 지적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재해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과학적 상황관리와 현장중심의 대응체계 가동으로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태풍ㆍ호우ㆍ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이 많은 국민들에게 전파돼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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