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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할머니들 여름 모기 걱정 없어

노원구 월계2동 주민센터, 홀몸노인 등 200가구에 방충망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 월계2동 주민센터(동장 이극우)가 저소득 주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 주민 방충망 설치 사업’을 벌이고 있어 화제다.


동은 소규모 집수리 사업의 일환으로 150만원과 희망근로자 등 15명을 투입해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중증장애인, 노인부부가구 등 요보호가정 200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방충망 설치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시작해 그동안 150가구의 집에 방충망을 설치했으며 23일까지 나머지 가정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박숙이 할머니(77)는 “여름에도 방충망이 없어 문을 열고 살지 못해 더웠는데 이제 시원하게 살게 됐다”며 직접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동은 지난 3월부터 요보호가정을 대상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조성으로 건강과 웃음을 주는 Clean & Care Service(가정위생·보건복지·소규모집수리)를 실시하고 있다.

주민센터는 올 가을에는 저소득 주민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바람막이 ‘문풍지 달아주기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동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적은 예산으로도 어려운 사람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작지만 꼭 필요한 일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살기좋은 동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월계2동 주민센터(☎2116-2457)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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