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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섹시 로커로 '파격변신'


[아시아경제 한윤종 기자]배우 김정은이 '섹시 로커'로 변신해 화제다.


김정은은 오는 8월 2일 첫 방송 될 SBS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에서 '컴백 마돈나 밴드'의 보컬 전설희 역을 맡았다.

지난 9일 진행된 티저 화보 촬영에서 김정은은 그동안 로커하면 연상됐던 거치 이미지를 벗고 고급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로커로서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찢어진 청바지 대신 몸매가 드러나는 스팽글 달린 와인 빛 미니 원피스를 선택했고, 글래디에이터 킬 힐에 심플한 목걸이를 매치, 섹시하면서도 블링블링한 느낌을 살린 것. 이날 김정은이 입은 미니원피스는 크레이지 엣 콜롬보, 목걸이는 쇼파드 제품으로 가격대만 수백만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의 스타일리스트 이보람 실장은 "'컴백 마돈나 밴드'가 선보이는 노래들이 경쾌하고 재밌는 경향이 있는 만큼 거친 느낌 보다는 라인이 들어간 튜프 원피스 등 록(rock)적이지만 고급스러움을 지향한 의상을 위주로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하루 촬영에만 무려 10~20벌의 의상을 대기시켜 놓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은은 다리가 길고, 몸매가 뛰어나기 때문에 어떤 의상을 입어도 멋스럽게 소화해낸다. 이번 작품에서 다양한 스타일 변신을 감행할 김정은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는 전설이다'는 삶에 대한 화병(火病)만큼은 국가 대표급 중증환자인 여성들이 모여 전설적인 밴드를 결성, 음악으로 삶의 아픔을 달래는 동시에 한 인간으로서 세상과 당당히 맞서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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