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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2년금리 사상최저치 경신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가격상승)했다. 특히 2년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필라델피아 미 연준(Fed)지수에서 제조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데다 뉴욕지역 엠파이어지수에서 경기회복세가 비틀거리고 있음을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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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2년만기 국채금리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장중한때 0.5767%를 기록하며 1975년 개장이래 최저치를 보이기도 했다. 직전 최저치는 지난달 30일 기록한 0.5856%였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6bp 하락한 2.99%를 기록했다. 한때 2.96%를 기록하며 지난 7일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30년만기 국채금리도 어제보다 5bp 내린 3.98%로 장을 마쳤다. 장중 3.96%를 기록하며 최근 일주일래 최저치를 보였다.


BOA메릴린치지수에 따르면 미 국채는 지난달 1.3% 수익을 기록한 반면 S&P500지수는 1.7% 손실을 기록했다.

커브는 플래트닝되는 모습을 보였다. 10년-2년 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가 전일비 6bp 좁혀진 238bp를 기록해 최근 2주이래 최저치를 보였다. 지난 2월18일에는 294bp를 보이며 올들어 가장 스티프닝했었다. 앤디 리치맨 선트러스트뱅크 웰스매니지먼트팀 스트레지스트는 “경기회복세가 감소하고 있는데다 Fed가 정책금리인상에 급할것이 없다는 인식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CME그룹 조사에서 Fed가 내년 1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22%로 전달 43%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Fed는 2008년 12월부터 제로에서 0.25%의 정책금리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0년만기 국채와 TIPS간 스프레드도 181bp로 좁혀졌다. 지난 1월에는 249bp를 기록했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0.1% 하락하며 3개월연속 하락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설문조사를 통해 예측했기 때문이다. 미 노동부는 익일 소비자물가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필라델피아와 뉴욕 연준은 각각 부진한 지표를 발표했다. 7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5.1을 기록해 전월 8.0에서 하락했다. 뉴욕엠파이어 스테이트지수도 5.1을 기록해 전달 19.6에서 감소했다.


Fed가 전일 공개한 6월 FOMC 의사록에서 내년 경제전망을 3%에서 3.5%로 하향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에는 3.2%에서 3.7%가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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