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버락 오바마 대통령 최종 서명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미국의 금융규제법안이 상원을 통과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상원 투표에서 찬성 60표, 반대 39표로 금융규제법안이 가결됐으며, 이에 따라 다음 주 중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 법안의 최종 서명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번 법안은 대형 금융업체들이 파산할 경우 전체 금융시스템을 위험하게 만들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이들 업체들에게 자기자본비율을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달 미 상원과 하원이 20시간에 걸친 논의 끝에 금융개혁안 단일안을 도출했다.
이날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이번 규제안은 지난 2007~2008년과 같은 금융위기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주는 매우 효과적인 조치"이며 연준의 정치적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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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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