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김제동이 아빠가 되고 싶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김제동은 최근 MBC '환상의 짝궁'의 마지막 녹화에서 친히 귀선생을 찾아 고민 상담을 했는데, 그의 고민은 다름 아닌 아빠가 되고 싶다는 것.
그 동안 김제동은 1000여명의 아이들을 만나면서 정을 나눴고, 이 때문에 결혼도 급하지만 아빠가 되고 싶다는 바람이 누구보다도 컸던 것이다.
귀선생은 김제동의 고민을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해결해줬다. 그 과정에서 김제동은 귀선생에게 고마운 마음도 드러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오상진 아나운서는 김제동의 천적답게 김제동의 2세 얼굴을 미리 합성해 공개하기도 했다.
김제동은 마지막 녹화를 임하며 "4년이라는 세월을 함께 동고동락한 '환상의 짝꿍'이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아이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환상의 짝꿍'은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어린이들의 맑은 동심과 무공해 청정 웃음을 선사하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마지막을 함께한 이들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한편, '환상의 짝궁'의 마지막 방송은 오는 18일 오전 9시 25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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