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철도사업 최초 CDM사업체와 업무협약 체결
$pos="C";$title="";$txt="◆경기철도(주)가 15일 스위스 그루터사 및 사우스퍼시픽사와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CDM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왼쪽부터 사우스퍼시픽 대표 김진준, 경기철도(주) 대표 전병훈 상무, 그루터사아시아지부장 Rohini Balasubramanian.";$size="550,365,0";$no="201007151750361596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민간자본으로 추진되는 철도건설사업이 최초로 탄소배출권 시장에 진출했다. 두산건설(대표 김기동)이 주간사로 참여하는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사업 시행자 경기철도(주)는 청정개발체제(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를 UN에 등록하고 국제 탄소배출권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경기철도는 지난 6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사무국과 국무총리실에 CDM 사업추진의향서를 제출했으며 교통분야 CDM사업을 하는 스위스 그루터사 및 사우스퍼시픽사와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CDM사업은 UN기후변화협약과 교토의정서에서 채택된 내용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있는 선진국이 감축의무가 없는 개발도상국의 탄소배출권(CERs)을 구입해 감축의무를 달성하는데 활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국내에서 달성한 감축수행실적을 선진국에 판매,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경기철도는 신분당선(정자~광교) 건설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량이 연간 6만여톤이고 회생전력생산 등록까지 포함하면 이번 CDM사업으로 인한 수익은 향후 21년간 400여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수정제안서를 제출한 신분당선 연장선(용산~강남)사업도 CDM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어서 추가 수익도 예상된다.
경기철도(주) 관계자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하는 한편 친환경 녹색기업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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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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