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오롱생명과학이 지주회사 전환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전일대비 1600원(3.98%) 오른 4만1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3.47% 상승 마감에 이어 이틀째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키움, HI증권, 미래에셋, 대우, 한국 등이 매수상위창구에 올랐으며 외국계는 소폭 순매도 우위(177)를 기록했다.
전날 코오롱은 코오롱제약으로부터 코오롱생명과학 주식 32만4003주(7.94%)를 장외 거래로 인수했다. 이로써 코오롱은 코오롱생명과학의 지분율을 15.44%로 높여 최대주주가 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주회사 전환 관련 불확실성 여파로 그동안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며 "관련 이벤트가 종료되며 불확실성이 제거돼 시선은 다시 호재로 돌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100억원 가량 예상되는 올해 순이익과 티슈진의 순조로운 국내 임상 진행상황 등을 고려해보면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호영 리딩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코오롱생명과학 및 티슈진이 개발 중인 퇴행성관절염(타인세포이용) 치료제(TG-C) 국내 임상2a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임상 2a는 조만간 완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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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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