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당뇨약 '아반디아'가 시장철수라는 최악의 상황을 면했다. 이 약의 개발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공동 판매사 동아제약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美FDA 자문위원회는 15일 회의를 열고 아반디아 퇴출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 20대 12라는 결과로 시장잔류 의견을 모았다. 투표결과는 FDA로 전달되며, FDA는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반드시 받아들일 필요는 없지만 대개 따른다.
투표결과 발표 후 GSK 의학부 총괄 책임자 엘렌 스트라흐만 박사는 "GSK는 허가당국 및 의사와 환자들의 이익을 위해 임상시험 자료를 공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우 성균관의대 내분비내과 교수도 "과학적 근거로 볼 때 아반디아의 심혈관계 안전성은 다른 계열의 혈당강하제와 유사하다"며 "미FDA 자문위원회가 내린 시장잔류 결정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회사 측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시장철수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지만 이 약의 앞길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부작용 이슈가 처음 불거진 2007년만 해도 아반디아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던 당뇨약이었다.
하지만 논란이 발생하면서 매출액은 반토막이 났다. 재차 불거진 최근의 논란은 의료진들로 하여금 이 약을 선뜻 처방하지 못하게 하는 커다란 장애물로 남게 될 전망이다.
한편 GSK와 동아제약은 올 하반기부터 종합병원과 그 외 병원으로 나눠 아반디아를 공동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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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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