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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반도체 장비주문 급증..'행복한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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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일본 반도체 장비 주문이 급증했다. 넷북, 스마트폰의 인기로 전세계 반도체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들이 지난 2008년9월 리먼브라더스 붕괴 이후 주문 급감에 시달렸지만 반도체 산업이 빠르게 회복되면서지난 1~3월 일본 반도체 장비 주문이 1236억엔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동기의 204억엔에 비해 500% 이상 증가한 것.

이에 따라 일본 반도체장비협회(SEAJ)는 올해 반도체 장비 판매가 전년대비 88.1%증가한 1조2200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쿄 일렉트론의 반도체 수주는 지난 4~6월 1500억엔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약 200% 급증한 것. 또한 도쿄 일렉트론은 반도체 장비의 소모품 수요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지보수 주문뿐만 아니라 중고품 판매 역시 최근 30% 가까이 증가한 것. 이밖에도 에칭장치와 표면도장 장비 주문 역시 급증했다. 이에 따라 도쿄 일렉트론은 표면도장 장비 개발을 위해 10억엔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세계 그린딩 기계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디스코사(社)의 1~3월 수주는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한 663억엔을 기록했다. 디스코는 올 회계연도 산출량이 10~20%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호리바사(社)는 질량유량 제어기(MFC) 판매가 올해말까지 84% 증가한 230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호리바는 교토를 비롯한 여타 지역 생산 라인을 증축하면서 생산력 증대를 꾀하고 있다.


시마즈사(社)는 올해 회계연도 터보 분자 펌프의 판매가 40% 이상 증가해 최소 100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마즈는 이와 같은 판매 급증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하청업체를 늘렸다.


한편 세계 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올해 전세계 반도체 장비 판매가 104% 증가한 325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판매 전망은 355억3000만달러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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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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