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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인텔효과 일일천하? 대형 IT주 주춤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인텔의 깜짝 실적에 힘입어 전날 일제히 급등했던 대형 IT주가 주춤하다.


15일 오전 9시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1000원(0.12%) 오른 8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3.52% 급등한 바 있다. 하이닉스(-0.19%), LG디스플레이(-0.50%), 삼성전기(+0.33%) 등도 보합권에 머물러있다.

인텔은 지난 13일 2분기 영업이익 40억달러를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108억달러로 지난해 2분기 보다 34% 증가했고 순이익은 28억9000만달러로 흑자전환했다. 인텔 측은 "기업고객들이 컴퓨터, 특히 노트북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해 하반기 수요둔화 우려를 잠재웠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대기업 IT 지출 회복의 본격화를 시사했다는 점에서 3분기 전망도 밝다"고 진단했다.


이가근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텔이 사상 최고 실적을 냈지만 또다른 대형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은 하반기에도 D램 공급증가가 쉽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며 "즉 양호한 수요에 쉽지 않은 공급증가는 하반기에도 D램 가격 안정을 가져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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