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하반기 경영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오는 19일 해외법인장 회의를 개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14일 "오는 19일 해외 법인장 회의가 열릴 예정"이라며 "연례적인 회의로 하반기 경영전략을 논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해외법인장 회의 내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단 현대기아차가 하반기 판매목표를 상향 조정할지 여부가 초점이다. 남아공 월드컵이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데다 신형 아반떼가 다음달 1일 출시될 예정인 만큼 호재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해외 현지공장 건설 점검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오는 9월부터 러시아 공장 가동에 들어가고 연내 브라질 공장을 착공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러시아 소형차 생산과 함께 중국 제3공장 추진도 관심거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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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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