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터뷰]신연희 강남구청장 “최고 경제,교육도시 만들 터”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어 은행과 대기업 본사 유치 등 노력 기울일 계획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신연희 강남구청장(사진)은 7급 공채 시험에 합격, 서울시에서만 공직생활을 33년 보냈다.


특히 서울시 최고 여성 행정국장을 지내는 등 탄탄한 경력을 보유한 행정전문가다.

그러나 신 구청장은 4년 임기 동안 항상 낮은 자세로 강남구 발전과 강남구민 행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신 구청장이 취임 다음날 새벽부터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새벽길 청소에 나서는 등 현장에 몸들 던진 것도 이같은 자세에서 나온 결과로 보였다.


이런 신 구청장이 민선5기 강남구청장에 취임해 전국 ‘1등 자치구’를 만들기 위해 분주하게 뛰고 있다.

신 구청장은 “강남을 경제는 물론 행정 복지 교육 교통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전국 1등 자치구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정부는 물론 서울시와 원만한 협조를 통해 목표를 달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 구청장의 최대 관심은 ‘경제’와 ‘교육분야'다.

신 구청장은 “구청으로서 역할의 한계는 있지만 경제가 끊임 없이 돌아가 ‘ 기업하기 좋은 강남’이 되도록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친기업 행정을 강화해 창의적 기업 활동을 가로막는 규제가 있다면 과감하게 철폐하고 기업 민원에 대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처리해주겠다고 했다. 또 임대료 인하도 다각적으로 유도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강남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런 차원에서 신 구청장은 은행이나 대기업 본점을 강남으로 유치하는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소개했다.


특히 강남구는 여건상 은행 지점들이 많아 본점을 유치하는데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교육분야에서 '공교육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신 구청장은 “강남구 학교는 강남에 있다는 이유로 인해 서울시 교육청 지원을 상대적으로 못 받아 열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학교 노후시설 개선과 기자재 교체는 최대한 신속히 지원하고 방과후 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교육 수요가 많은 수리,언어부문의 교육에 지원을 강화하고 우수한 교사 유치와 원어민 영어 강사 채용 확대 등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 구청장은 한전,감정원,서울시립병원 등 이전부지와 SETEC부지, 수서 KTX 발진기지 등에 대한 개발 의지도 강하게 비췄다.


신 구청장은 “한전 이전 부지 등은 강남을 살리는 지역으로 COEX와 연계해 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SETEC 부지를 외국인 유치를 위한 관광,문화중심으로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압구정동 현대, 대치동 은마, 개포 주공 등 재건축 사업에 대해 “주민들 이익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개발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