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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박수', 가사 논란에 휩싸인 이유는?


[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신예 틴탑(TEEN TOP)이 타이틀곡 '박수'로 때아닌 가사 논란에 휩싸였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화려한 퍼포먼스 그리고 절도 있는 군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타이틀곡 '박수'의 제목과 가사내용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

틴탑의 데뷔무대를 본 네티즌들은 "노래는 너무 좋은데 가사랑 안맞는 것 같다" "가사가 쌩뚱맞다" "반어적 표현을 쓴 것 같은데 이해하기 어렵다" 등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기쁨과 환희를 의미하는 '박수'라는 제목과 달리 가사내용은 "널 좋아했기에 난 박수를 친다. 넋 나간 사람처럼 웃고 박수를 친다. 이러다 잠시 또 난 한참을 운다. 갑자기 신나게 웃고 또 박수를 친다" 등 슬픔을 표현하고 있어 노래 제목과 가사 내용이 맞지 않아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가사의미가 뭐 그리 중요하냐. 라이브 소화 능력이 뛰어나고 실력만 있으면 된다" "퍼포먼스가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가사 의미 논란에 반박하고 있다.


때 아닌 가사 의미 논란으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틴탑의 타이틀곡 '박수'는 반복적으로 들리는 강한 Clap 소리와 심장을 울리는 신디사이저 비트가 독특한 음색의 메인 보컬과 호소력 있는 애절한 애드립, 파워풀한 랩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곡이다.


한편 지난 주말 MBC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를 통해서 화려한 데뷔무대를 선보인 틴탑은 '10대 2PM'이라고 불리며 각종 포털사이트를 통해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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